야구 714

박진만 감독, 준우승에도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해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5-7로 패하며 종합 전적 1승 4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시즌 전 캠프 때부터 우리 팀이 하위권으로 분류되었으나, 1년 동안 정말 악착같이 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 와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선수들이 앞만 보고 달려와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즌 초반 8연패를 겪었던 어려운 시기를 언급하며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서 힘든..

야구 2024.10.29

KIA의 'KS 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7년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5-5로 팽팽히 맞선 6회 말 1사 1·3루. KIA 포수 김태군(35)이 삼성 다섯 번째 투수 임창민의 5구째 포크볼을 힘껏 받아쳤다. 크게 튀어 오른 타구가 천천히 삼성 유격수 이재현 앞으로 향했다. 3루 주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여유 있게 홈을 밟는 사이, 1루 주자 변우혁도 2루에 안착했다. KIA의 통합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 타점이 그렇게 김태군의 배트로 만들어졌다.정규시즌 우승팀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5로 이겨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IA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올해로 12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KI..

야구 2024.10.29

류중일 감독, 원태인 대체 선발 투수 추가 발탁 절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이 선발 투수의 부족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류 감독은 "부상자가 또 나오면서 훈련 소집 명단에 선발 투수 요원이 네 명만 남았다"며 "외부에서 선발 투수 한 명을 추가 발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최근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병원 검진 결과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원태인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을 주었고, 류 감독은 선발 투수 강화를 위해 최종 엔트리에서 투수 숫자를 13명에서 14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현재..

야구 2024.10.29

KIA 타이거즈, 37년 만에 광주 홈에서 KS 우승 가능성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단 1승만 남았다. 2024 KBO 포스트시즌에서 KIA는 KS 5∼7차전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르며, 37년 만에 자국 땅에서의 우승 세리머니를 확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맞았다. KIA는 지난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뒤 대구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7전 4선승제의 KS에서 3승 1패로 앞선 상황이다. 이제 KIA는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5∼7차전에서 추가 승리를 노린다.KIA가 1승을 추가하는 순간, 2024년 한국프로야구의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만약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에 성공하면 KS 경기는 6, 7차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변함없이 광주로 정해졌다..

야구 2024.10.28

다저스 감독,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왼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닷컴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타니의 3차전 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8분에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어제보다 오늘 몸 상태가 좋아졌고,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는 오타니의 건강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오타니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말 2루 도루..

야구 2024.10.28

양현종,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KIA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KIA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이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KS에서 KIA는 현재 3승 1패로 앞서 있으며,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양현종은 2017년 KS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올해 KS에서 그는 23일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5⅓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에 2실점(1자책)으로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번 5차전에서는 불펜 대기 없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며, KIA의 우승을 위해 힘을 쏟는다.양현종이 완투하지 않는 한, 이번 5차전에서 그가 ..

야구 2024.10.28

“프로 지명-작년 트레이드, 그 다음으로 좋아” 김태군 만루포 ‘쾅!’…“난 식물이 아니다” [KS4]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쐈다. 가장 중요한 순간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 김태군(35)이 날았다.김태군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전에서 3회초 좌월 그랜드 슬램을 쏘는 등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9번 타순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데일리 MVP도 품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쐈다. 왼쪽 폴대 바로 안쪽으로 떨어지는 홈런이다. 7년 전 ‘선수’ 이범호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루 홈런을 날렸다. ‘감독’ 이범호가 보는 앞에서 김태군이 다시 쐈다.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그야말로 ‘맹타’다. 타율 0.385, 1홈런 6타점이다. 2루타 두 방에 홈런 1개도 때렸다. 안타 5개 중에 60%가 장타다. 경기 후 김태군은..

야구 2024.10.28

KIA의 승리 포석…이범호 "최형우 허리 통증…김선빈 2번 전진 배치"

2승 뒤 일격의 1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김선빈을 2번으로 전진배치했다. 타순에 변화를 줘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포석이다. 이범호(42) KIA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이는 KS 4차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형우의 몸 상태가 타순 변화의 요인이었다. 1∼3차전에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는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최형우는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타로 나설 수 있을지는 확인을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3차전에서 6번 타자로..

야구 2024.10.26

KIA 굳히기냐, 삼성 반격이냐… 외인 어깨에 달렸다

오늘부터 KS 대구 2연전우승 확률 90% KIA라우어 내세워 3연승 쐐기 노려4차전 선발, 카드 많아 여유만만기세 오른 중심 타선까지 든든벼랑 끝 몰린 삼성레예스 ‘가을 에이스’ 본능 기대충분히 쉰 원태인 다음날 출격“안방서 장타 뿜어 분위기 반전”‘빛고을’ 광주를 적신 가을비로 인해 KBO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어 ‘2박3일’ 경기가 치러지는 등의 파행을 거듭한 2024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 2차전을 독식한 것은 정규시즌 1위로 KS행 직행 티켓을 받아든 KIA였다. 2연승을 통해 KIA는 KS 우승 확률 90%를 확보했다. 역대 42번의 한국시리즈 중 1, 2차전에 승리한 팀이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20회 중 18회에 달..

야구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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