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흔들리는 리브 샌드박스, 젠지전 통해 PO 진출-연패 끊기 이룰까

Talon 2023. 3. 9. 13:40

리브 샌드박스가 9승으로 '동부의 왕' 자리를 탈출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을까.

8일 서울 종로구에 위한 롤파크에서 진행될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8주 2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하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및 9승 라인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따내야 하는 경기다.

 

리브 샌드박스의 '모래 폭풍'이 점차 약해지는 추세다. 7주차에도 연패를 기록하며 순위는 6위까지 내려왔고, 이전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득실 관리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7위인 브리온과는 승수 차이가 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정체되어 있는 현재 팀 상황을 수습하고 다가올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최근 '엔비' 이명준과 '카엘' 김진홍의 바텀 듀오가 이전만큼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단 것이다. 반면, 젠지의 바텀 듀오인 '페이즈' 김수환과 '딜라이트' 유환중은 패배한 경기에서도 내용적으로는 적의 허를 한 번씩 찌를 정도로 경기력이 매섭다. 최근 LCK에서 탑이 캐리하는 모습도 종종 나오고 있지만, 메타상 여전히 바텀의 중요성이 큰 만큼 리브 샌드박스의 바텀 듀오가 젠지 바텀 듀오를 상대로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지가 승부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젠지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 중요성이 높단 점에서 리브 샌드박스에겐 더욱 힘겨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디플러스 기아(DK)와 나란히 10승 4패를 기록 중인 젠지는 이번 경기를 승리할 경우 11승이 되면서 2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기에 사력을 다할 것은 자명하다.

 

리브 샌드박스는 빠르게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침체되고 있는 팀 분위기를 뒤집고 싶다. 과연 이러한 염원이 젠지전에서 경기력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의 대결은 네이버 또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오후 5시부터 국문으로 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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