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4월 6일. 당대 최고의 미드 ‘앰비션’ 강찬용을 상대로 경기 초반 솔로킬이 전설의 시작이 됐다. 초창기 T1의 전신 SK텔레콤의 왕조를 포함해 지난해 롤드컵 최초 4회 우승까지 무려 11년을 쉼없이 달려왔다. 한 팀에서만 11년을 뛰면서 각종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롤드컵 4회, MSI 2회 최다 우승, LCK에서는 최초 11회 우승 등 여기에 최다 킬, 최다 어시스트에 우승 타이틀까지 한 명의 선수가 할 수 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업적이다. 정상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쟁한 LOL 황제 ‘페이커’ 이상혁이 데뷔 11주년을 맞는다. 이상혁은 11년간 달려온 공로를 팬들의 응원에서 얻은 힘이라고 감사인사를 하면서 자신 또한 “팬들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