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가 만난 사람 109

[김용우가 만난 사람] '코어장전' 조용인, "우리는 단단해졌다"

팀 리퀴드는 지난 LCS 스프링서 7승 11패를 기록하며 10개 팀 중에 9위를 기록했다. 서머 시즌 들어 코칭스태프 개편을 진행한 팀 리퀴드는 거짓말같이 15승 3패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팀 리퀴드는 골든 가디언스를 3대0으로 제압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팀 리퀴드에서 탑 라이너와 서포터로 활동 중인 '임팩트' 정언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은 롤드컵 5연속 진출 기록을 세웠다. '코어장전' 조용인은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서 "롤드컵에 꾸준하게 진출해서 기분 좋다"며 말했다. 팀이 서머 시즌 들어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스프링 시즌보다 단단해졌기 때문이다"고 한 그는 "이번 대회서 북미 지역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김용우가 만난 사람] V3 '부기' 이성엽, "LJL 최고 정글러? 우승해야 들을 수 있다"

MVP(해체) 연습생 출신인 정글러 '부기' 이성엽이 주목받은 건 플래시 울브즈 소속이었던 지난 2018년이었다. 당시 LMS 스프링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한 이성엽은 처음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일본 LJL V3 e스포츠에 입단한 이성엽은 1년 만에 LJL 최고 정글러로 자리매김했다. 스프링 시즌서 8승 6패, KDA 4.78을 기록한 이성엽은 서머 시즌서는 12승 2패, KDA 9.35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 25일 열린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와의 경기서는 카직스로 9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강팀을 무너트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성엽이 속한 V3는 LJL 서머서 12승 2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센고쿠와의 승자전서..

[김용우가 만난 사람] LPL 해설자 테디, "로스터 어떻게 되든 젠지 응원할 것"

최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제작하는 'The POG State Podcast'에 깜짝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준 LPL 해설자 '테디' 관저위안(管泽元)은 LPL 뿐만 아니라 LCK 중국 해설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LCK 서머 플레이오프서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 롤파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팬들에게 '테디'는 젠지를 좋아하는 LPL 해설자로 알려져있다. 솔로랭크 아이디가 '젠지S10파이팅'이며 젠지의 아이템 시계를 구해 자신의 웨이보에 자랑하기도 했다.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중계 다음 날 젠지 경기를 구경하러 오기도 했다. '테디'는 중국 내에서는 '역배(毒奶, dunai)의 신'으로 유명하다. 2019년부터 올해 초 스프링까지 그가 예..

[김용우가 만난 사람] VS '글로우' 김민수, "왕좌의 자리 뺏기지 않겠다"

한국 최초 발로란트 프로 팀인 비전 스트라이커즈 리더 '글로우' 김민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초창기부터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백전노장이다. 1988년생인 김민수는 한국 e스포츠에서는 보기 힘든 30대 프로게이머다. 루나틱하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민수는 위메이드 폭스 시절 같은 팀 감독인 편선호, 형제팀인 퀀텀 스트라이커즈 이성재 감독, '솔로' 강근철과 함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잠시 회사 생활을 했던 그는 2016년 MVP 창단 멤버로 다시 돌아왔다. 4년 간 CS:GO 선수로 활동한 김민수는 최근 라이엇게임즈가 발표한 발로란트로 전향했다. 김민수가 속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한국에서 최강팀으로 평가받는다. 클랜배틀 시즌1부터 3까지 1위를 독식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최근 열린 결승전서도 노 머시를 꺾..

발로란트 2020.08.29

[김용우가 만난 사람] 라이엇 차이나 CEO가 말하는 2020 롤드컵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오는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롤드컵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에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중국 상하이시와 라이엇 게임즈의 노력으로 개최가 성사됐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중국 프로축구팀인 상하이 상강(Shanghai SIPG Football Club)의 새로운 경기장인 상하이 푸둥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플레이-인부터 4강전까지는 상하이 호텔을 빌려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9월 7일부터 9일(예정)까지 열리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살아남는 롤드컵 3번 시드 팀이 9월 11일쯤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2주간 자가격리 이후 대회에 참가..

[김용우가 만난 사람] 윤수빈 아나운서, "e스포츠와 운명었나봤나봐요"

LCK 서머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윤수빈 아나운서는 e스포츠와 나는 운명적인 거 같다고 했다. 사실 그랬다. 지난 2016년 OGN에 입사했던 윤수빈 아나운서는 조은정 아나운서 후임으로 LCK 아나운서로서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학업을 이유로 퇴사를 선택했다. 사실 특정 분야에서 아나운서에게 두 번이나 기회가 오는 건 쉽지 않다. 그렇지만 윤수빈 아나운서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5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LCK 서머 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아나운서를 선발했다. 윤수빈 아나운서와 이현정 아나운서를 선발했는데 '입커누나', '네네누나'라는 별명과 함께 '밈(meme, 인터넷상에서 재미있는 말)'까지 생겨났다. LCK 분석데스크와 함께 인터뷰를 담당하고 있는 윤수빈 아나운..

[김용우가 만난 사람] 日 여성게이머 '셰익스피어', "일본 내 최고 서포터가 꿈"

지난해 12월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제2회 전국 고교 e스포츠 선수권 대회서 오키나와 카도카와도완고 학원 N고등학교가 리그오브레전드(LoL) 부문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N고등학교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서도 화제가 됐는데 이유인 즉 서포터로 출전한 여성 선수인 '셰익스피어' 오오토모 미유(大友 美有)가 에이스 역할을 한 것이다. 7개월이 지난 뒤 LJL 라스컬 제스터가 오오토모 미유를 연습생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여성 게이머가 데뷔한 건 지난 2012년 타이베이 어새신(현 J팀) 서포터였던 '콜라린' 린잉후안이 최초였다. 당시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최초 여성 게이머였다. 이후 지난 2016년 레니게이드 소속이었던 고..

[김용우가 만난 사람] '대한미국놈' 울프, "'울프' 이재완, 같이 부대찌개 먹어요"

부대찌개 전도사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가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그는 '아킬리오스' 세스 킹과 함께 온라인으로 오버워치 리그 '아시아 스탠딩'을 중계하고 있다. 중계와 함께 유튜브 채널(Wolf Schröder 대한미국놈)도 운영하고 있다.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칼국수, 곱창 등 다양한 음식에 도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부대찌개와 한국을 사랑하는 울프를 최근에 만났다. 크리에이터로서 목표를 물어보니 "T1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울프' 이재완과 부대찌개를 같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를 위해 한국어 통역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 최근 완도에 갔다 왔다고 들었다 농심과 함께 영상을 ..

오버워치 2020.07.01

[김용우가 만난 사람] '갱맘' 이창석, "내가 주도적으로 팀 이끌 것"

대부분 선수, 관계자 인터뷰는 커피숍 아니면 게임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인터뷰 사진을 살펴보면 구도가 비슷하다. 그런데 터키 리그(TCL) 파파라 슈퍼매시브에 '눈꽃' 노회종, '카카오' 이병권과 함께 코치로 합류한 '갱맘' 이창석은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여의도 공원에서 하길 원했다. 그날은 엄청 더웠다. 그래도 커피숍이 아닌 뻥 뚫린 한강을 바라보며 진행한 이 날 인터뷰는 색다른 부분이 있었다. 지난 시즌 그리핀 코치로 합류한 '갱맘' 이창석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13연패를 막지 못하며 팀이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되는 걸 막지 못했다. 이후 파파라 슈퍼매시브의 제안을 받은 이창석은 15일 두 명의 선수와 함께 터키로 출국했다. 이창석 본인에게 파파라 슈퍼매시브는 좋은 기억을 가진 팀..

[김용우가 만난 사람] 유키카, "새로운 별명 '여사친' 어떨까요?"

유튜브 라우드G 채널에서 방송 중인 '왜냐맨'을 통해 인지도를 상승한 이는 김민아 아나운서다. JTBC 기상캐스터, LCK 인터뷰어로 활동했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왜냐맨'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종합 방송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민아 아나운서를 키운(?) 라우드G는 최근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했는데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배우는 '친구가 필요해'다. 여기에 출연 중인 일본인 가수 유키카는 '아이돌 마스터'에서 걸그룹 아이돌로 활동했다. 2019년 '네온'으로 인기를 얻은 유키카는 이후 두 번째 싱글 '좋아하고 있어요 ~ Cherries Jubiles'를 발매했다. '친구가 필요해'를 통해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유키카는 '순수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라우드G에서 하는 '친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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