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주한이 없었다면 DRX의 의지도 시작될 수 없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축제인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DRX가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교체 멤버였던 이주한은 무대 뒤편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DRX가 경이로운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지역 최약체로 분류되는 4번 시드로 시작해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DRX가 최초다. DRX는 결승 무대에서 4회 우승에 도전하는 T1을 상대로 다시 한번 이변을 만들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번 시드로 시작해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EDG, 4강전에서 LCK 서머 시즌 우승팀인 젠지, 결승전에서 올해 본인들이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한 T1을 상대한 DRX는 연이은 이변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