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즌 종료 후 맞은 스토브리그는 다른 때와 비교해서도 더욱 뜨거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많은 선수가 새로운 팀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에 따라 팀들 역시 큰 폭의 로스터 변화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팀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정들었던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먼저 2020년부터 3년 동안 디알엑스에서 뛰었던 '표식' 홍창현이 LCS 팀 리퀴드로 이적하면서 팀을 떠났다. 3년간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포함한 다양한 팬 서비스로 사랑받았던 홍창현은 지난해 극적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디알엑스에서의 마지막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무대인 북미 LCS에 도전장을 내민다. 광동 프릭스에서 2018년부터 뛰었던 '기인' 김기인은 새로운 시즌 kt 롤스터에서 뛰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