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들에게 눈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타자의 경우 팔과 다리 이상으로 중요한 게 눈이다. 시력이 좋지 않으면 150km 안팎으로 빠르게 날아오면서 상하좌우로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공을 정확하게 때려내기는 힘들다. 투수도 마찬가지. 시력이 좋아야 포수의 사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원하는 코스에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 수비할 때도 시력이 중요하다. 특히 뜬공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공을 끝까지 바라보고 쫓아가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휴식 시간 또는 원정 이동할 때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한 은퇴 선수는 “시력이 나빠지면서 실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할 만큼 시력 관리는 아주 중요하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는 23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