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의 e스토리] "영감을 줄 수 있는 활동은 함께 합니다" 레드불이 e스포츠를 '문화'로 보는 이유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원래 역에 설치된 승강장을 의미하는 단어다. 많은 사람이 열차에 타기 위해 역에 모이고, 열차를 통해 역에서 역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을 한곳에 모으고, 그 사람들을 목적지로 보내는 장소가 플랫폼이다. 디지털 시대에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e스포츠 역시 플랫폼이다. 다른 선수나 팀, 혹은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경기를 보고 흩어진다. 하지만 e스포츠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마케팅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젊은 층들이 집중해 모이는 플랫폼이라는 이유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은 e스포츠를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음료 업계 역시 e스포츠를 중요한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 일어난 e스포츠 붐은 에너지..